옛날 조선의 문신이였던
임방이 쓴 천예록이라는 야담집에 쓰인
기괴한 요괴에 대한 이야기다
어느 양반에게 좋은일이 생겨
마을사람들
심지어 노비들까지 모두 양반에 집에 모여
춤을 추고 있었다.
그때 더럽고 촌쓰러운 복장을 한 아이가
마당 대문 앞에 서있었다
그 아이를 내쫓으라 양반이 명하자
힘이 센 노비 대여섯명이 달라붙어 밀치려 했지만
아이는 꼼짝하지 않았다.
그리고 방망이로 머리를 치자
뼈가 짓뭉게지는 둔탁한 소리가 양반네 집에 울렸다
그순간 그 존재가 [신] 아니면 [요괴] 라는걸 깨달은 양반과
사람,
노비
모두 용서를 구하며 울구불구 짖었다.
그아이가 씩 웃으며 하는말
[頭抑]
다음날 양반과 노비, 그 파티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은 머리가 터지고
의사들은 일자리가 터졌다!
이번 추석에 아프면
일반 복통이라도 응급실(병원)에서 돈을 더 내야하거나
의사들이 없어 많이 기다려야 하니
우리 모두 아프지 맙시다
즐거운 추석을 보냅시다!!!!!!!!!!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