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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그 벌레'에 대한 일기

프리퀄
https://story.agar.kr/talk/2205482

나는 1년 전 오늘, 너무나도 힘들고 친구도 없는 나머지 벌레와 대화를 할 정도로 상황이 심했다.

그러나 내가 한 행동으로 인해 우연히 벌레 알 중 하나에 돌연변이가 발생했고...

나는 이 벌레에게 '프리실버'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로 했다.

프리실버는 다 자라면 길이 3cm, 폭 5mm, 키 4mm의 사이즈로 작았으나 충성심이 강하고 공격적이고 번식력도 좋았다.

한편, 평소에 나를 놀린 사람들은 내 집을 찾아와 깽판을 쳤으며 나는 프리실버라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.

비록 내 집에 있던 애들이라곤 프리실버와 나, 그리고 깽판친 놈들을 제외하고 전부 죽었지만 나는 프리실버가 지금껏 없었던 특이한 벌레임을 알았기에 돌보기로 결정했다.

한 달에 걸친 연구 끝에 프리실버 일행이 3000마리가 있으면 사람 하나를 물리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.

그리고 이번 달 24일, 3000번째 프리실버 일행이 태어났으며 일주일 뒤 성체가 되었다.

나는 평소에도 나한테 ㅈㄹ하던 그놈들 중 가장 나쁜놈을 끌어들여 3000대 1을 했다.

결국 오늘 오후 11시, 그놈이 패배했으며 상당히 끈질겼던 탓에 패배하기 직전의 모습도 뼈와 내장이 드러나있는 등 상처가 심한 모습이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응 다가오는 만우절을 대비해 미리 써본 소설 ㅅㄱ~

장난 그만하고 그 벌레가 어땠나면요.

저는 어제 그 벌레를 주워서 몇분간 가지고 놀았는데 어디 가지 말라고 밀폐는 되지 않은 곳에 가두고 잤는데 자고 일어나봐도 아직 살아있길래 몇 차례 더 가지고 놀다가 찍어보고 여기다 올렸는데 그때까지도 살아있었으나 더듬이와 다리가 몇개 잘려나가기도 했고 사람 손을 너무 많이 탔는지 결국 오늘을 못 넘기고 죽었네요. 이왕 죽은거 머리카락이나 실을 묶을 때 끼워서 절단하거나 다리 자르기도 해봐야 하는데 솔직히 그냥 두면 몸속에 있는게 빠져나와서 홀쭉해지는 모습이 궁금해서 그냥 다른 곳에 넣어두었습니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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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플 안(못)하는 기섭, 무분 유저. 06년생 남자다. 하지만 하는 짓은 14년생 수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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