옛날, 한 길가가 있었다.
그 길가를 지나가면 나와 마음이 꼭 맞는 사람과 사랑이 핀다 하는 소문이 있었다. 혹시나 나도 마음이 꼭 맞는 사람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이 길가에 북적거렸다. 한 남자가 그 길가를 지나가 보았다. 그러자 한 사람의 얼굴이 나의 생각 속에 나타났다. 그 생각속에 있던 사람을 잊지 못하였다. 일주일이 지났다. 만나지 못했다. 1개월이 지났다. 만나지 못했다. 1년이 지났다. 만나지 못했다. 몇년이 지났을까, 다시 그 길가로 가보았다. 아무래도 만나지 못하겠지, 생각은 그랬다. 하지만 그녀를 찾는 발은 누구보다 빨랐다. 찾고 싶었다. 만나고 싶었다. 그 누구보다 간절했다. 그렇게 그 길가를 밤이 되도록 돌아다녔다. 늦은 시간, 힘들었던 남자는 길가에 앉았다. 그리고 움직이지 않았다. 그녀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배고파도, 추워도, 움직이지 않았다. 그렇게 그는 죽었다. 허무하게.
...그 남자는 그녀를 찾을 수 있었을까?
너 여친 없지
ㅋㅋㅋ
빛이 나는 솔로~~